딸기·포도·복숭아…경북도 농산물, 홍콩시장 공략 시동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08-12 20:22:21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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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국제뉴스) 김진태 기자 = 경상북도가 글로벌 K-푸드 시장에서 신선농산물 수출 확대를 위해 해외 바이어와 손잡았다.

(제공=경북도)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 마케팅 교육
(제공=경북도)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 마케팅 교육

도는 8월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간 ‘해외바이어 초청 신선농산물 수출 마케팅 교육 및 산지투어’를 개최한다.

첫날인 12일, 고령 대가야문화누리에서 열린 교육에는 수출 실무자와 농가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홍콩 바이어의 ‘홍콩시장에서의 경북 딸기 수요와 유망성’ 특강에 이어 딸기 육묘장을 방문, 금실·아리향 등 수출형 품종의 재배기술을 배우는 전문가 강연이 진행됐다.

둘째 날에는 13일에는 의성 고구마, 김천 포도, 경산 복숭아 등 주요 산지를 직접 찾아 품질과 생산 환경을 살펴보는 산지 투어가 이어진다. 바이어들은 이를 통해 경북 농산물의 우수한 품질과 체계적인 생산 여건을 직접 살펴볼 게획이다.

홍콩 바이어는 “경북 농산물은 품질과 신선도, 맛에서 세계 시장에서 충분히 통할 경쟁력을 갖췄다”며 수입 확대 가능성을 시사했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수출 농가의 기술력과 품질 관리 수준이 한층 높아질 것”이라며 “바이어와의 신뢰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수출 협력 모델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홍콩 농식품 수입업체와 제휴사 바이어를 초청해 경북 농산물의 브랜드 가치를 세계 시장에 알리고, 향후 수출 확대를 위한 협력 기반을 다지는 기회로 만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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