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SB선보는 12일 오후, SB선보(주) 통합법인 출범을 기념해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부산사랑의열매)에 기부금 1억 7000만 원을 전달했다.
부산시청 7층 의전실에서 진행된 전달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 SB선보 최금식 회장, 부산사랑의열매 이수태 회장과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기부는 올해 7월 자회사 4개사 통합으로 새롭게 출범한 'SB선보의 첫 사회공헌활동으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ESG 경영 실천이자, 지속 가능한 나눔의 출발점'이라는 의미를 가진다.
기부금 전액은 응급안전안심 서비스 수행기관 10곳에 차량 10대를 지원하는 데 사용된다. 해당 차량은 독거노과 중증장애인 등 돌봄 취약계층의 신속한 응급 대응을 가능하게 해 골든타임 확보와 지역사회 안전망 강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응급안전안심 서비스'는 대상 가정에 디지털 안전장비를 설치해 실시간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이상징후 발생 시 신속하게 출동·대응하는 서비스다.
SB선보 최금식 회장은 "통합법인 출범의 첫걸음을 지역사회와 함께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성장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부산사랑의열매 이수태 회장은 "SB선보의 통합 출범을 축하드리며, 기부해주신 차량은 취약계층의 생명을 지키는 소중한 자원이 될 것이며, 소중한 뜻이 헛되지 않도록 책임 있게 사용하겠다"고 전했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차량 지원으로 응급 대응 역량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우리 시도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선제적 조치와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SB선보는 1986년 남영공업으로 출범한 이래 1996년 선보공업(주)으로 사명을 변경했으며, 올해 7월 선보공업 등 자회사 4곳을 통합해 SB선보(주)로 새롭게 출범했다.
'친환경 기술로 미래를 여는 글로벌 에너지 리더' 라는 비전을 바탕으로 △선박 기자재 조립 모듈화 △해양플랜트 설비 △친환경 에너지 솔루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세계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특히 선박용 모듈 유닛 분야에서는 독보적인 기술력으로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SB선보는 △임직원 참여형 봉사활동 △국내외 장학사업 ‘선보등대’ 운영 △재해재난 피해 지원 △개발도상국 학교 건립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며, ESG 실천과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