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 씬짜오, 전국 외국인 장기자랑대회 '우수' 수상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08-12 08:55:09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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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증평군청)
(제공=증평군청)

(증평=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충북 증평군 베트남 결혼이주여성 자조모임 ‘씬짜오’가 전국 무대에서 빛났다.

군은 지난 10일 대전 0시 축제와 연계해 열린 2025 전국 외국인 장기자랑대회에서 씬짜오팀이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대전시 외국인주민 통합지원센터가 주관한 이 대회에는 전국 27개 지역에서 총 31개국 87개 팀이 참가했다.

치열한 예선을 뚫고 본선에 오른 12개 팀이 노래·춤·전통 공연·한국어 말하기 등 다양한 장르로 관객과 심사위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씬짜오팀은 자신감 넘치고 우아한 베트남 전통춤으로 관객과 심사위원의 높은 평가를 받아 우수상을 수상했다.

총 9명으로 구성된 씬짜오는 증평군가족센터의 베트남 결혼이주여성 자조모임으로 지역축제와 외국인 경연대회 무대에서 꾸준히 베트남 전통춤을 알리고 있다.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과 팀워크가 전국 무대에서 빛을 발한 셈이다.

이재영 군수는 “앞으로 결혼이주여성들이 잘 적응하고 여러 재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며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증평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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