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주=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충북농협(총괄본부장 이용선)과 충북농업기술원(원장 조은희)은 보급형 스마트팜 활성화를 위해 31일 청주 청남농협 딸기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현장 전문가 컨설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2025년 농협 생산자 조직 스마트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이번 현장 컨설팅에서는 충북농업기술원에서 파견된 작목별 전문 강사가 스마트팜 기자재 활용법, 생육환경 데이터 해석 및 제어 방법, 작목별 생육 관리 기법 등 실질적인 운영 노하우를 중심으로 맞춤형 교육을 진행했다.
특히 이날 컨설팅은 딸기 재배에 특화된 스마트팜 기술 적용 사례를 중심으로 구성되어 청남농협 소속 딸기 농가들에 큰 호응을 얻었다. 현장에서의 질의응답과 실사례 위주의 설명이 이어지며 참여자들의 이해와 관심이 한층 더 높아졌다는 평가다.
이용선 충북농협 총괄본부장은 “앞으로 충북농업기술원과 협력해 스마트팜을 단순한 시설이 아닌 소득 향상 도구로 정착시킬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컨설팅과 교육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은희 충북농업기술원장 “작목별로 스마트팜 기술 적용 효과가 다르게 나타나는 만큼 현장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기술 지원이 매우 중요하다”며 “딸기를 포함한 주요 작물에 적합한 맞춤 기술 보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7월 23일 영동농협에서 진행된 첫 현장 컨설팅에 이어 이번 청남농협 컨설팅까지 이어진 협력사업은 앞으로 도내 각 지역의 생산자 조직을 대상으로 확대될 예정이며 충북형 스마트팜 모델의 지역 내 확산과 정착을 위한 구체적 실천이 본격화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