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관세협상 타결'...韓 8월 금리인하 가능성과 향후 전망은?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07-31 11:34:19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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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역과 연료 공급을 동시에 진행하는 부산항 신항 LNG 벙커링 모습/제공=BPA
하역과 연료 공급을 동시에 진행하는 부산항 신항 LNG 벙커링 모습/제공=BPA

한국은행이 한·미 무역협상이 타결된 것과 관련해 "불확실성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유상대 한은 부총재는 31일 최창호 통화정책국장, 윤경수 국제국장, 최용훈 금융시장국장 등과 시장점검회의를 열고 "한·미 무역협상이 주요국과 비슷한 관세율(15%) 수준에서 타결됐다"는 점을 언급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정부는 한국에 대한 상호관세를 25%에서 15%로 낮추기로 합의하면서 3500억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를 약속했다고 밝혔다.

유 부총재는 "미·중 등 주요국 간 무역협상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글로벌 교역여건 변화가 국내 경제 각 부문 및 금융·외환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계속 면밀히 점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중앙은행(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 정책금리 목표 범위를 연 4.25~4.50%로 유지했다. 올해 들어 다섯 차례 연속 금리 동결이다. 한미 금리차 역시 역대 최대 수준인 2%포인트를 유지했다.

이에 따라 한국은행의 8월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낮아지면서 10월에 하향 조정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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