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항=국제뉴스) 강동진 기자 = 포항시가 선도적으로 시행 중인 ‘병원안심동행서비스’가 교통 약자인 어르신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우수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병원안심동행서비스’는 교통 약자인 어르신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병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로, 시행 이후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 4월 기준 200건 이상의 이용 실적을 기록했으며, 만족도 조사에서도 96% 이상이 ‘매우 만족’ 또는 ‘만족’이라고 응답해 어르신들의 생활 편익 향상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고 있음을 입증했다.
또한, 30일 이영재 보건복지부 사회보장조정과장이 ‘병원안심동행서비스’ 운영 현황을 직접 살펴보고 제도 신설에 필요한 사항을 논의하기 위해 방문했다.
이날 현장 방문에서는 병원안심동행서비스의 운영 현황과 성과를 공유하고, 포항시가 준비 중인 ‘방문의료센터’ 구축 계획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도 함께 이뤄졌다.
방문의료센터는 의료 접근성이 낮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의사, 간호사, 물리치료사, 사회복지사 등 전문 인력이 통합형 의료·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체계로, 보다 촘촘한 지역 의료 안전망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포항시 강현주 복지정책과장은 “병원안심동행서비스는 지역 기반의 의료·돌봄 통합지원 체계를 구축한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의료·복지 환경을 조성하고, 포항의 성공 모델이 전국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