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서 SFTS 확진자 발생… 진드기 감염병 주의보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07-30 14:48:04 기사원문
  • -
  • +
  • 인쇄
사진 =국제뉴스 DB
사진 =국제뉴스 DB

(강원=국제뉴스) 고정화 기자 = 최근 삼척시 관내에서 텃밭을 관리하던 주민이 작은소피참진드기에 물려 SFTS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시는 시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요청하고 나섰다.

SFTS(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는 진드기 매개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4월부터 11월 사이에 집중 발생한다.

고열, 오심,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감염 후 2주 이내에 나타나며, 중증으로 진행될 경우 치명률이 약 20%에 달하는 위험한 질병이다.

특히, 예방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어 조기 발견과 예방이 핵심이다.

이에 따라 삼척시는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과 진드기 서식 가능성이 높은 지역에 해충기피제 자동분사기 54대 설치·운영, 보건기관 및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해충기피제 배부, 고령층을 대상으로 한 찾아가는 예방 교육·홍보 등을 강화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야외활동 시 긴 소매 옷, 모자, 양말 착용으로 피부 노출 최소화하고 기피제 사용 등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며, “감염 후 2주 이내 고열 등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찾아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 글자크기
  • +
  • -
  • 인쇄

포토 뉴스야

랭킹 뉴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