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성=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극동대학교(총장 류기일)는 스리랑카 콜롬보 웰라와타(IDMNC Senate Office)에서 IDM Nations Campus International(대표 V. 자나간 박사, Dr. V. Janagan)과 글로벌 네트워크 교육체계 구축 및 상호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스리랑카 전통 환영 행사로 시작됐으며 영국 고등판무관(British High Commissioner)을 비롯한 약 150여 명의 교육 관계자, 교원, 언론 관계자들이 참석해 현지의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극동대학교 대표단은 류기일 총장을 비롯해 박승렬 부총장, 권보헌 대외협력처장, 안경희 연극연기학과장 등이 참석했으며 극동대학교의 국제 협력 의지를 공유했다. IDMNC 측에서는 설립자이자 최고경영자인 V. 자나간 박사를 중심으로 주요 임원이 함께 자리했다.
행사장에는 'IDM Nations Campus International Strengthening Boundaries'라는 대형 배너와 함께 Cambridge Assessment English 공식 인증센터 개소를 알리는 현수막이 설치되어 IDMNC의 국제 교육 표준화 비전을 강조했다.
IDMNC의 V. 자나간(Dr. V. Janagan) 박사는 환영사에서 “영국의 EdHat International과 한국의 극동대학교를 중심으로 국제 교육 네트워크를 구축하게 되어 기쁘다”며 “이를 통해 국제 표준 기반의 역량 중심 교육을 실현하고 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 환경과 일자리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류기일 극동대학교 총장은 “자나간 박사의 헌신적 노력에 감사하며 이번 협약을 통해 스리랑카의 우수 인재를 국제 표준 교육으로 양성하고 한국 내 양질의 일자리를 연결하는 상생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양 기관은 ▲글로벌 교육 네트워크 구축 ▲교육 과정의 국제 표준화 ▲역량기반 교육 시스템 운영 ▲우수 인재에 대한 일자리 연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또한, 양 기관은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담은 실행협약(MOA, Memorandum of Agreement)을 체결하고 2025년 9월부터 공동 프로그램의 신입생을 선발하기로 합의했다.
극동대학교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한국과 스리랑카 간 교육 교류를 한층 강화하는 전환점이며 극동대학교의 국제 경쟁력 제고와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