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발대식은 지동이 추진 중인 마을자치 리빙랩 사업의 진행상황을 공유하고, 향후 사업 방향을 주민들과 함께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지동 주민자치회 위원과 각 통장, 부녀회 등 지역을 대표하는 구성원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날 마을공동체분과장과 마을지원관은 지금까지의 리빙랩 추진 경과를 설명했다. 이어 ‘수원화성과 어우러진 안심마을 조성’이라는 리빙랩의 핵심 주제를 중심으로, 향후 계획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특히 어르신들을 위한 휴게시설 마련을 주요 과제로 삼아, 의자 설치 장소와 디자인 방향 등에 대한 주민 의견이 활발히 오갔다.
지동 리빙랩은 주민이 직접 지역의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하는 주민참여형 실험사업으로, 지역성과 공동체 회복을 동시에 도모하는 데 의미가 있다. 이날 발대식을 계기로 지동은 수원화성 인근의 역사문화자원과 연계한 주민 주도형 안심마을 조성을 위해 더욱 체계적인 발걸음을 내딛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