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파위, 재활 마치고 정관장 합류 완료... V-리그 3번째 시즌 시동

[ MHN스포츠 ] / 기사승인 : 2025-07-02 10:43:27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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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 이건희 인턴기자) 여자프로배구 정관장 레드스파크스가 건강한 모습으로 한국에 재입국한 위파위 시통(이하 위파위)의 새 시즌 팀 합류를 공식화했다.



아웃사이드 히터인 태국 출신 위파위는 지난 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국내에 도착해 곧바로 정관장 선수단에 합류했다.



23-24시즌 동안 현대건설 소속으로 통합우승을 이끌었던 위파위는 지난 2월 시즌 5라운드 도중 왼쪽 무릎 십자인대 부상으로 수술을 받고 태국에서 재활해왔다.



재활 기간이 최소 6개월에서 최대 1년까지 소요될 것으로 예측됐으나, 이번 입국 당시 일상생활이 가능할 정도의 회복세를 보여 이목을 모았다.



정관장 관계자는 "메디컬 테스트를 통해 위파위의 현재 신체 상태를 꼼꼼히 점검할 예정"이라면서 “위파위 본인은 다음 주부터 달리기도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정관장은 지난 4월 11일 실시된 아시아쿼터 드래프트에서 전체 7번을 사용해 위파위를 선택했다. 당시 위파위는 “한국에서 세 번째 시즌을 이어갈 수 있어 기쁘다”며 “빠른 회복을 통해 팀에 보탬이 되겠다”는 소감을 밝힌 바 있다.









한편, 남자 프로배구 삼성화재의 새로운 아시아쿼터 선수로 204cm의 큰 키를 자랑하는 세터 알시딥 싱 도산도 입국했다.



도산은 네덜란드 국가대표인 미힐 아히와 독일 팀에서 함께 활약하며 실력을 입증, 올 시즌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와 함께, 대한항공에 재계약으로 남게 된 일본인 리베로 이가 료헤이 역시 입국 후 곧바로 선수단에 합류했다.



이밖에도 현대캐피탈(미들블로커 바야르사이한 밧수·몽골), IBK기업은행(아포짓 스파이커 알리사 킨켈라·호주), 흥국생명(미들블로커 아날레스 피치·뉴질랜드), 현대건설(아웃사이드 히터 자스티스 야우치·일본) 등 여러 구단에 소속된 외국인 선수들은 이미 일찍 합류해 새로운 시즌 준비를 시작했다.



반면, 국가대표에 선발된 페퍼저축은행 미들블로커 시마무라 하루요(일본)와 한국도로공사 아포짓 스파이커 타나차 쑥솟(태국)은 대표팀 일정으로 인해 참여가 다소 늦어질 전망이다.



사진=정관장 레드스파크스, 삼성화재 블루팡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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