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연은 (재)강원문화재단이 도내 문화소외지역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추진하는 『2025 강원 ART 박스 공연단』 사업의 일환으로, 문화 체험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지역 아동들에게 다양한 문화예술 경험을 제공하고 지역 간 문화 향유 기회의 격차를 해소하고자 기획됐다. 공연은 고성군 문화의 집 3층 대강당에서 총 4회에 걸쳐 진행되며, 연극·인형극·그림자극 등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형식의 무대가 1일 2회씩 펼쳐질 예정이다.
세부 공연 일정은 다음과 같다.
▲ 7월 3일 10:30, 19:00 / 도모의 『동백꽃』
- 김유정의 소설 ‘동백꽃’을 바탕으로 한 풋풋한 성장 이야기
▲ 8월 26일 10:30, 19:00 / 음악공장의 『호호~감자(전)』
- 도깨비 뿔을 찾아 떠나는 모험 이야기
▲ 9월 6일 13:00, 16:00 / 별비 612의 『이야기 쏙! 이야기야!』
- 그림자극과 인형극이 어우러진 복합 공연
▲ 10월 25일 13:00, 16:00 / 해랑의 『돌메이』
- 자존감을 잃은 돌멩이가 자신만의 가치를 찾아가는 이야기
한편, 평일 오전 10시 30분 공연은 더 많은 어린이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관내 어린이집 아동의 단체 관람 일정으로 운영된다. 오전 시간대 관람이 어려운 유아나 초등학생 가정은 같은 내용의 오후 7시 공연을 통해 가족과 함께 문화공연을 즐길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어린 시절의 문화 경험은 감성과 창의성을 키우는 데 중요한 밑거름이 된다.”라며 “앞으로도 고성군 아이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문화예술을 누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고성군은 이번 4개 공연 외에도 하반기 중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문화공연을 추가로 기획하고 있으며, 보다 많은 아이들이 공연을 통해 문화의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 아직 세부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아이들이 문화예술과 더욱 가까워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기회를 넓혀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