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 주가가 다음 달 열리는 '갤럭시 언팩' 행사에 대한 기대감에 힘입어 '6만 전자'를 회복했따.
24일 오전 오전 11시 55분 기준 삼성전자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3.6% 오른 6만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삼성전자 주가는 장중 한때 6만6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다음 달 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브루클린에서 '갤럭시 언팩'을 개최하고 폴더블폰 신제품인 갤럭시Z 폴드와 플립7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 언팩은 단순한 기능 개선을 넘어, AI와 결합된 새로운 상호작용 방식을 구현하는 데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초청장을 통해 "스마트폰이 사용자의 의도를 이해하고 실시간으로 반응하는 일상의 동반자로 진화하고 있으며, AI가 인터페이스가 되어 사용자 의도와 다음 행동을 예측하고 즉각 실행하는 새로운 경험이 시작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언팩에서 공개될 것으로 전망되는 '갤럭시 Z 폴드7'은 힌지 구조와 접힘 자국을 줄인 메인 디스플레이가 핵심이다.
업계에서는 힌지 혁신과 패널 적층 기술 최적화를 통해 두께를 8~9㎜ 초반까지 줄여 삼성 폴더블 역사상 가장 얇은 두께를 구현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갤럭시 Z 플립7'은 외부 커버 디스플레이가 전작보다 확대되고, AI 기반 카메라 기능이 대폭 강화될 전망이다.
이러한 신제품 출시에 대한 기대감이 투자 심리를 자극하며 주가 상승을 견인하는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