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블랙스톤 재간접 신탁 펀드 국내 독점 공급

[ 더리브스 ] / 기사승인 : 2025-06-24 11:16:22 기사원문
  • -
  • +
  • 인쇄

[그래픽=황민우 기자]
[그래픽=황민우 기자]




삼성증권이 세계 최대 대체자산 운용사 블랙스톤과 협업해 재간접펀드 모집을 시작으로 1년간 국내 리테일 독점 판매권을 확보했다고 24일 밝혔다.



삼성증권은 블랙스톤의 대표 사모대출펀드인 ‘Blackstone Private Credit Fund iCapital Offshore Access Fund SPC (BCRED-O)’에 투자하는 ‘BCRED-O’ 신탁상품을 국내 최대 규모인 1500억원을 단독 모집했다.



‘BCRED-O’는 개인 투자자에게 4650억 달러 이상의 자산을 운용하는 최대 대체 신용 운용사 중 하나인 블랙스톤의 ‘크레딧 & 인슈어런스’ 전략에 액세스를 제공한다. BCRED는 수익 중심, 방어적으로 포지셔닝된 포트폴리오를 투자자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노력한다.



또한 BCRED는 1조 달러 규모 자산 운용사의 인사이트와 역량을 바탕으로 지원되고 있으며 분기별 환매가 가능한 구조를 갖추고 있다.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의 ‘Baa2’ 등급을 보유해 높은 크레딧 퀄리티를 국제적으로도 인정받고 있다.



이번 상품은 고객당 가입 규모가 약 20억원 수준으로 사모대출펀드(PDF)의 국내 단일 출시 기준 최대 규모인 1500억원을 모집해 글로벌 사모대체펀드의 국내 시장 안착 가능성을 입증했다.



블랙스톤은 1985년 설립됐으며 현재 1조 달러 이상의 자산을 관리하고 있다. 14년 전 프라이빗 웰스(Private Wealth) 사업을 설립했으며 이후 해당 채널에서 2710억 달러의 자산을 관리하고 이다.



삼성증권은 지난 2016년부터 글로벌 사모대체펀드를 개인고객에게 소개해 왔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이번 독점 공급은 삼성증권이 글로벌 파트너십과 상품 소싱 능력을 바탕으로 개인 투자자들에게도 글로벌 수준의 대체투자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라며 “앞으로도 국내 자산가들의 포트폴리오 고도화를 이끄는 프리미엄 자산관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설명했다.



임서우 기자 dlatjdn@tleaves.co.kr

  • 글자크기
  • +
  • -
  • 인쇄

포토 뉴스야

랭킹 뉴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