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 대세' 박영진, '벌거벗은 세계사' 규현 대신 탑승…메이지 천왕 순행과 야스쿠니 신사 조명

[ 비건뉴스 ] / 기사승인 : 2025-05-26 05:04:57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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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뉴스=최유리 기자] 지난 20일 방송된 tvN '벌거벗은 세계사'에서 개그맨 박영진이 출연, 일본 메이지 시대의 중요한 역사적 사건과 그 배경을 유머와 통찰력으로 풀어내며 시청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이번 방송에서 박영진은 일본의 역사와 신도의 정치적 활용에 대해 심도 깊은 설명을 유쾌하게 풀어냈다.





박영진은 "'벌벗사(벌거벗은 세계사)'의 애청자"라며, "비즈니스석을 타는 것이 꿈이었다"고 말했다. 마침 규현 씨가 출연하지 못하게 되면서 그는 이번 방송에서 기회를 얻어 탑승하게 됐다고 전했다.





박영진은 메이지 천왕이 1872년부터 1885년까지 일본 전역을 순행하며, 천왕을 신격화하기 위한 전략을 펼친 과정을 설명했다. 그는 이를 '연예인이 팬들과의 만남을 가지는 행사'에 비유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야스쿠니 신사의 설립 배경과 천왕을 위해 싸운 병사들의 영혼을 모시는 과정도 설명했다. 이 과정에서 일본 정부는 천왕에 대한 충성을 강화하려는 의도를 가지고 있었다고 강조했다.





박영진은 이어 일본 신도에서 가장 중요한 신인 아마트라스를 중심으로 신도의 역사적 중요성과 신격화 과정을 설명했다. 아마트라스가 일본을 상징하는 태양신으로서 일본 천왕가의 조상신 역할을 맡고 있다는 점을 부각시켰다. 또한, 덴무 천왕의 신화와 일본 천왕가의 혈통을 신격화하는 과정도 소개하며, 천왕의 권력이 신의 자손으로서 확립된 과정을 설명했다.





박영진은 메이지 유신 동안 신도가 일본의 국가 종교로 승격된 과정을 설명하며, 신불 분리 정책을 통해 불교 사찰이 폐쇄되고 신도가 국가적 이념으로 자리 잡게 된 과정을 짚었다. 이 과정에서 일본 사회와 군사적 체제에 미친 영향을 설명하며, 당시의 정치적 맥락을 이해하기 쉽게 풀어냈다.





박영진은 역사적 사실을 유머와 통찰을 더해 흥미롭게 풀어내며, 시청자들에게 일본의 역사와 신도에 대한 깊은 이해를 돕는 시간을 제공했다. '벌거벗은 세계사'는 앞으로도 유익하고 재미있는 역사적 해석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한편, 박영진은 개그맨이자 방송인으로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하고 있으며, 뛰어난 유머 감각과 예리한 통찰력으로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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