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주=국제뉴스) 백성호 기자 = 2025년 6월 12일(목) 오전 11시, 서울 영등포구 웨딩그룹위더스에서 보호대상자들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하는 ‘제41회 아름다운 동행 결혼식’이 성황리에 열렸다.
‘아름다운 동행 결혼식’은 경제적 어려움, 사실혼 등 여러 사정으로 정식 결혼식을 치르지 못한 법무보호대상자 부부를 위해 공단 자원봉사자와 독지가의 도움으로 예식 준비부터 혼주·주례·축의금품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며 새로운 시작을 축하하는 사회 복귀 지원 사업이다.
이번 결혼식은 법무부 법무보호위원 서울지부협의회(회장 이숭희)가 주최하고,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서울지부(지부장 이현미)가 주관하여 총 5쌍의 신랑·신부가 많은 이들의 축복 속에 부부로서의 첫걸음을 내디뎠다.
이숭희 서울지부협의회장을 비롯한 각 기능별 위원장, 법무보호위원, 신랑·신부의 가족 및 지인 등 약 100여 명의 하객이 참석해 5쌍의 부부에게 진심 어린 축하를 전했다.
결혼식 사회는 서울지부 홍보대사이자 방송인인 김정근과 서진영이 맡아 따뜻하고 감동적인 분위기를 자아냈다. 축가는 가수 김승미, 국악인 김수지, 가수 예화(서울지부 홍보대사), 축시는 가족지원위원회 정주호 회장과 유재숙 사무국장이 낭독해 열렬한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번 결혼식은 웨딩그룹위더스, 에이원스튜디오, 송림가·실크로드, 범죄방지재단 및 기능별위원회 7개 단체의 후원으로 마련됐으며, 법무보호사업에 대한 국민 인식 개선과 따뜻한 지역사회 연대의 필요성을 다시금 일깨우는 계기가 됐다.
서울지부 이현미 지부장은 “오늘 결혼식이 보호대상자들에게는 단순한 행사를 넘어 자립의 첫걸음이자 희망의 상징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보호대상자의 안정적인 사회 복귀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