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항에서 급유선 접안 중 선박에 끼인 60대가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부산해경에 따르면, 20일 밤 10시께 부산항 5부두에 접안 중이던 427t급 석유제품운반선 A호의 항해사가 계류된 438t급 석유제품운반선 B호의 선박 사이에 끼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부산해경은 중앙해양특수구조단과 남항 파출소 구조정을 출동시켜, 선박 사이에 끼인 항해사 서 모 씨를 구조해 119구급대에 인계했다.
서 씨는 허리 등을 다쳐 통증을 호소하고 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부산해경은 'A호가 B호에 후진으로 계류 중 밀리면서 사고가 발생했다'는 선장과 기관장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