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국제뉴스) 최동열 기자 = 경남FC 산하 U18 팀 진주고등학교가 '제46회 대한축구협회장배 전국고등학교 축구대회'에 출전해 K리그 유스 최강의 자리를 노린다.
진주고는 5월 20일 20시 20분, 함안스포츠타운 곶감구장에서 전북현대 U18 팀인 전주영생고와 조별리그 첫 경기를 본격적인 대회의 포문을 열었다.
이날 진주고는 치열한 공방전 끝에 0:1의 결과로 석패했다.
진주고는 이번 대회에서 전주영생고(전북 U18), 부천FC U18, 광양제철고(전남 U18)와 함께 F조에 편성되어 조별리그를 치른다. 조 1, 2위 팀은 토너먼트에 진출하게 된다.
경남 함안군 일원에서 펼쳐지는 이번 대회는 K리그 산하 24개 유스팀이 참가하는 대회로, 각종 대회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둔 강팀들과의 맞대결이 예고된다. 진주고는 지난해 같은 대회에서 3위를 기록하며 저력을 입증한 바 있다.
진주고의 올해 행보 역시 주목할 만하다. '춘계 전국고등축구대회' 3위, '경남도민체전' 우승, 'K리그 주니어' 전반기 무패 행진 등 굵직한 성과를 거두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흐름을 이어가기 위한 의지 역시 강하다.
진주고 안승인 감독은"K리그 최고의 유스팀들과 겨뤄볼 수 있는 대회에 참가하게 되어 선수들의 각오가 남다르다"며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 지도자와 선수들이 한마음으로 뛰겠다"고 이번 대회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