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대학교,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 중심대학' 선정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05-21 11:50:49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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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청주대학교)
(제공=청주대학교)

(청주=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청주대학교가 인공지능(AI) 및 소프트웨어(SW) 중심 대학으로 혁신에 나선다.

청주대학교(총장 김윤배)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한 2025년도 ‘소프트웨어 중심대학’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충북 지역에서 소프트웨어 중심대학에 선정된 대학은 청주대가 유일하다.

청주대는 이에 따라 앞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8년간 150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 것은 물론 충북도, 청주시, 진천군, 증평군 등으로부터 대응 투자받아 충북 도내 ‘AI·SW 기반 융합 인재 양성’과 ‘지역 산업 혁신’의 허브 역할에 본격 나설 방침이다.

청주대는 우선 ‘AI·SW 융합기술로 세상을 변화시키고 산업을 선도하는 전문 인력 양성 플랫폼’을 비전으로, 7대 과제를 핵심 전략으로 제시했다.

이를 구체적으로 보면 ▲기초 역량 강화: 전교생을 대상으로 하는 SW 기초·AI 활용 교양 필수화 ▲전공 심화 교육: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데이터 사이언스, 디지털 보안 등 SW 전공 실습 시수 확대 ▲AX 융합 트랙 운영: 반도체·바이오·이차전지 등 충북 전략 산업과 연계한 실무형 융합 교육 등이다.

또한 ▲산학 프로젝트 100% 적용: 기업이 제시한 실제 문제 해결을 중심으로 한 수업 설계 ▲오픈소스 SW 기반 실습 확대: 오픈소스 SW 기반 실습, 오픈소스 프로젝트 교과목 운영 ▲글로벌 역량 강화: 글로벌 기업과 연계한 창업 캠프, 유학생 공동 창업 프로그램 운영 ▲지역 사회 확산: 초중고 교사 연수, AI 캠프, 도민 대상 생성형 AI 콘텐츠 교육 운영 및 인구 소멸 지역과 디지털 소외 계층을 위한 AI 교육 운영 등이다.

청주대는 이번 사업 선정을 위해 총 250억 원을 투입한 공과대학 리모델링, 전 계열 SW 교과 이수 구조 개편, ‘자람 학기제’ 확산, 오픈소스 프로젝트 기반 교과 확대 등 충북의 전략 산업 수요에 기반한 산업 밀착형 AI·SW 융합 교육 기반과 체계를 구축했다.

청주대는 현재 바이오 AI, AI 반도체, 스마트 제조 등 핵심 분야에서 융합 인재 양성을 목표로, 청주·진천·증평 산업단지 등 충북의 전략 산업 지대와 긴밀한 협업 기반을 체계적으로 마련하고 있다.

또한 지역 산업체와의 공동 R&D, 캡스톤디자인 연계, 융합트랙 운영 등 산업 현장의 실질적인 수요를 반영한 실무 중심의 교육과 연구를 진행하는 등 다른 대학과 차별화된 AI·SW 융합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청주대 김윤배 총장은 “청주대학교는 지역산업과 함께 혁신을 설계하고, 충북의 AI 중심의 디지털 전환을 이끌어가는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AI·SW 융합 교육을 통해 학생에게는 미래를, 지역에는 활력을, 산업에는 경쟁력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자체, 산업체, 대학이 함께하는 개방형 협력 체계를 통해 충북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AI·SW산업 중심지로 도약하는데 청주대학교가 핵심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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