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울3호기, 첫 콘크리트 타설…본격 구조물 공사 돌입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05-21 00:43:43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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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국제뉴스) 김진태 기자 = 한국수력원자력이 20일 울진 신한울3,4호기 건설 현장에서 신한울3호기의 최초 콘크리트 타설을 완료하며, 원자로건물 구조물 공사에 본격 착수했다.

신한울3호기 원자로건물 최초 콘크리트 타설 현장
신한울3호기 원자로건물 최초 콘크리트 타설 현장

이번 공정은 국내 원자력발전소 건설의 핵심 단계 중 하나로, 실질적인 시공의 출발점이 되는 의미 있는 절차다.

이번에 실시된 콘크리트 타설은 원자로건물 기초지반 상부에 콘크리트를 붓는 작업으로, 이후 원전 내 주요 건물의 구조물 및 내부 설비 공사가 순차적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제공=한수원) 신한울 3호기 최초 콘크리트 타설 행사, 황주호 한수원사장(다섯번째)
(제공=한수원) 신한울 3호기 최초 콘크리트 타설 행사, 황주호 한수원사장(왼쪽 다섯번째)

신한울3,4호기는 2023년 6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실시계획 승인을 받고 부지 정지 공사를 시작했으며, 2024년 9월 건설허가 이후 기초 굴착 공정을 진행해왔다.

특히 이번 콘크리트 타설은 설계, 인허가, 기반공사 등 복합 과정을 거쳐 이뤄진 ‘실제 건설의 본격화’를 의미한다.

인사말하는 황주호 사장
(제공=한수원) 인사말하는 황주호 사장

한수원은 앞으로 기자재 설치, 단계별 시험을 거쳐 2032년 준공을 목표로 건설을 추진할 예정이다. 황주호 사장은 "신한울3,4호기를 예정 일정과 예산 내에서 완공(On-Time, Within Budget)함으로써, K-원전의 글로벌 위상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신한울3,4호기는 2022년 사업 재개 이후 원전 생태계 회복과 산업경제 활성화를 이끄는 핵심 프로젝트로 주목받아왔다.

특히 최신 안전 기준을 반영해 건설되는 만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장 안전한 원전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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