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80주년과 안중근 의사 순국 115주년을 맞아 그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는 역사 다큐콘서트 '대한국인'이 오는 2025년 6월 24일 서울 빛과소리아트홀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1909년 하얼빈역에서 단행된 안중근 의사의 이토 히로부미 처단을 중심으로 대한독립을 위한 신념과 희생의 여정을 무대 위에 되살린다.
특히 2025년 10월 26일 안 의사가 의거를 단행한 하얼빈역 현지 공연을 목표로 한 기금 마련 콘서트로 기획돼 더욱 뜻깊다.
3월 독립기념관 초연 당시 뜨거운 반응을 얻은 《대한국인》은 단순한 추모극을 넘어 '현재형 역사극'으로 평가받으며 역사적 감동과 메시지를 오늘의 관객에게 생생히 전달하고 있다.
이번 무대는 안중근 의사의 유언인 '누가 죄인인가'를 중심축으로 그의 신념을 지지한 어머니 조 마리아 여사의 헌신과 믿음, 그리고 독립을 향한 모자의 숭고한 여정이 담담하지만 깊은 울림으로 펼쳐진다.
공연에는 패스브레이킹 싱어즈, 위자드콰이어 어린이합창단이 출연하며 (사)독립유공자 유족회가 주최, 드림공화국·업드림이 주관, ㈜다림바이오텍이 후원한다.
관계자는 "관객 한 사람 한 사람의 참여가 하얼빈 공연을 실현시키는 작은 기적의 시작이 될 것"이라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