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국제뉴스) 문찬식 기자 = 인천시 강화군이 노후 콘크리트 맨홀뚜껑을 전면 교체하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오래된 콘크리트 맨홀뚜껑을 주철 재질로 전면 교체할 예정으로 내년까지 총 1억 5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하게 된다고 19일 밝혔다.
새로 도입하는 주철 맨홀뚜껑은 추락 방지 기능이 탑재, 안전한 보행 환경을 제공한다. 기존 콘크리트 맨홀뚜껑은 외부 충격이나 노후로 인해 쉽게 균열이 발생한다.
또 내부에 보강재가 없어 파손 시 추락사고로 이어질 위험성이 높고 파손 전 조짐이 거의 없어 사고 예측이 어렵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안전상의 문제가 제기돼 왔다.
군은 관내 모든 콘크리트 맨홀뚜껑을 전수 조사하며 올해에는 6월까지 보행 통행량이 많은 강화읍과 길상면 지역에 설치된 120개를 우선으로 교체 작업을 시행한다.
박용철 군수는 "군민들이 안심하고 다니실 수 있도록 안전한 보행 환경을 만들 것"이라며 "생활 속 위험 요소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신속히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