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 한국가스공사, ESG 경영으로 '청정에너지 미래' 연다

[ 에너지데일리 ] / 기사승인 : 2025-05-19 04:37:00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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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데일리 조남준 기자] 기후위기와 에너지 전환의 길목에서,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가 ESG 경영을 중심축으로 새로운 도약에 나섰다. 2030년까지 ‘에너지 혁신의 리더’로 거듭나겠다는 청사진 아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청정에너지 실현을 ESG 비전으로 삼고 환경, 사회, 지배구조 전 부문에서 체계적이고 도전적인 전략을 구체화하고 있다. 최연혜 한국가스공사 사장은 “KOGAS는 단순한 에너지 공급자를 넘어, 지속가능한 청정에너지 전환을 이끄는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면서 “ESG 경영은 선택이 아닌 생존의 조건이며, 국민과 미래세대를 위한 약속”이라고 강조했다.





한국가스공사 본사 전경




■ ‘Vision 2030’으로 가는 길... ESG가 중심이다

기후위기와 에너지 전환의 거대한 흐름 속에서, 한국가스공사는 생존을 넘어 ‘혁신의 리더’로 도약하겠다는 청사진을 내놓았다. 바로 중장기 경영전략인 ‘Vision 2030: KOGAS, The Leader of Energy Innovation’이다. 이 비전의 핵심 축은 ESG다.

환경, 사회, 지배구조 전반에 걸쳐 구체적이고 계량화된 목표를 제시하며, 선언을 넘어 실천으로 나아가는 ESG 경영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공사는 청정에너지 실현을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든다는 ESG 비전을 천명하고, ▲ 환경(Environment): 온실가스 40% 감축 ▲사회(Social): 안전관리 1등급 확보 ▲ 지배구조(Governance): 종합청렴도 1등급 달성 등 각 부문별 전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이는 단순한 선언이 아닌, 실질적 이행과 성과 창출을 위한 전략적 접근이다.



환경(E) .. 청정에너지 기반 감축 노력 가속화

한국가스공사는 ESG 경영의 핵심 축인 ‘환경(E)’ 부문에서 청정에너지 기반의 혁신 전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청정에너지 실현’ 이라는 ESG 비전 아래, 탄소 배출 저감을 위한 구조적 전환과 기술 고도화에 집중하고 있는 것이다.

우선, 기존의 LNG 공급 체계에서 수소, 바이오가스 등 청정에너지로의 전환을 본격화하고 있다. 동시에 에너지 생산부터 공급까지 전 과정에서 친환경 기술 도입과 에너지 효율화 작업을 병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 40% 감축이라는 정량적 목표를 제시했다.

또한, 기후변화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글로벌 감축사업 참여와 국제 수소 생태계 조성 협력도 적극 추진 중이다. 한국가스공사는 단순한 사업 전환에 그치지 않고, ESG 전략과 연계된 실행과제들을 다각도로 설정해 운영하고 있다.

특히 가스공사는 ‘환경(E)’ 전략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기후변화 대응체계 강화 ▲환경영향 및 생물다양성 보전 ▲수소사업 기반 조성 ▲신사업 연계 환경개선 ▲순환경제 활성화▲ 환경오염물질 저감등 6대 전략과제를 구체화했다.

세부적으로 탄소 감축과 기후 리스크 대응을 위한 조직·인프라 개선 및 대응 매뉴얼을 고도화하고, 생태계 훼손 최소화를 위한 환경관리 프로세스 개선과 법규 준수 체계를 정비한다. 또한 수소 생산·유통·활용 전주기 사업 모델 확립 및 수소도시·모빌리티 협력을 강화하고, LNG 냉열활용, 바이오가스 혼합공급 등 신규 사업을 통한 환경적 편익을 확대한다.

아울러 폐기물 저감, 에너지 자원 재활용 등 순환형 가치사슬을 구축하고, 미세먼지·질소산화물 저감을 위한 설비 개선 및 정밀 모니터링 시스템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기후변화 적응 대책도 별도로 수립해 극한기후, 자연재해 등 외부 환경 변화에 따른 공급 안정성 확보 및 대응역량도 끌어올리고 있다.

한국가스공사의 환경 전략은 단순한 감축 목표가 아닌, 에너지 산업의 체질을 바꾸는 대전환 전략이다. 기술 혁신과 사업 다변화를 통해 공사는 탈탄소 흐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탄소중립 시대를 선도하는 청정에너지 플랫폼 기업으로 거듭난다는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이 같은 노력결과 한국가스공사는 환경부 주최 2024년 녹색경영 및 녹색금융 환경정보 공개 부문 우수기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사회(S)...국민의 안전과 신뢰를 최우선으로

에너지 공기업으로서의 공적 책임, 특히 ‘안전’은 한국가스공사의 핵심 가치다. 가스공사는 ‘안전관리 1등급’ 달성을 위해 시설물 점검 체계를 디지털화하고, AI 기반 예측 정비 시스템을 확대 도입하고 있다.

또한 전 직원 대상 안전교육 강화, 지역사회와의 협력 중심 안전 캠페인 등을 통해 전방위적인 안전문화 확산에 나서고 있다.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포용적 경영도 눈에 띈다. 지역상생, 협력사와의 동반성장, 청년 일자리 창출 등 사회적 책임을 실질적으로 이행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추진 중이다.

특히 가스공사는 에너지 복지 사각지대해소를 위해 가스요금 경감 대신신청제도를 신설하고 취약계층 난방비 부담 경감을 추진하고 있다. 기존에는 개인이 직접 요금 경감을 신청했으나 제도 개선으로 지자체 및 가스공사가 대신 요금 경감을 신청해 취약계층의 수혜가 62%에서 90%로 확대할 전망이다.

취약계층 지원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사회공헌사업으로임직원 참여 LNG멘토링, 지역사회기부문화 조성, 쪽방촌 혹한 및 혹서기 물픔 지원 등을 추진하고 있다. 그 결과 한국가스공사는 보건복지부 주관 지역사회 사회공헌 2년 연속 최고 등급 달성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이외에도 공사는 프로농구단을 활용한 ESG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유대 관계 강화 및 지역 나눔 문화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지배구조(G)...청렴하고 투명한 공기업으로

공공기관의 신뢰는 투명한 지배구조와 윤리경영에서 출발한다. 한국가스공사는 ‘종합청렴도 1등급’ 달성을 목표로 전사적 내부통제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있으며, 임직원 윤리의식 제고, 부패취약 영역 집중 점검, 외부 감사·시민참여 강화 등을 통해 청렴하고 책임 있는 조직문화 정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공사는 경영 투명 강화 및 공정한 기관 운영으로 국민 눈높이에 부응하기 위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청렴 문화 확산을 위해 경영진 주도의 청렴 리더십 및 대내외 청렴 활동 강화 등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전사적 반부패 청렴혁 신 추진 체계를 확립하고 ESG의사결정기구로 ESG위원회를 운영하는 등 ESG기반의 경영체계 확립과 이사회 전문성 및 책임경영강화, ESG의사 결정과정 투명성 제고 등에 나서고 있다.

공정거래 질서 확립 및 문화 확산을 위해 제도와 인식개선을 통한 갑질 근절 문화 확립과 함께 공정거래 자울준수프로그램(CP)도 운영하고 있다. 이외에 정보 공시. 정부 보완 강화 등도 추진하고 있다. 이같은 노력 결과 한국가스공사는 ESG기준원 거버넌스 A등급으로 상승하는 성과를 거뒀다.









미래를 위한 투자, ESG를 통한 혁신

한국가스공사는 ESG를 단순한 유행이 아닌, 조직 혁신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전략적 수단으로 삼고 있다. 탄소중립과 기후위기 대응, 사회적 책임, 투명한 지배구조 구축까지, 모든 경영의 중심에 ESG가 있다.

특히 한국가스공사의 ESG 경영은 단기적 성과에 머물지 않는다. 중장기적으로 에너지 수요와 기후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조직 체질 개선이자, 글로벌 시장에서도 지속가능경영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포석이다.

Vision 2030을 향한 여정이 순탄치는 않겠지만 그 여정의 이름은 분명하다. “KOGAS, The Leader of Energy Innovation” 그리고 그 길을 이끄는 핵심 키워드는, 바로 ESG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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