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산=국제뉴스) 백승일 기자 = 충남 서산시는 12일 해미면 저성리 173번지 일원에서 ‘2025년 모내기 시연회’를 개최했다.
(사)한국후계농업경영인 서산시연합회 주관으로 열린 이날 시연회에는 이완섭 서산시장을 비롯해 지역 농업인 등 40여 명이 참석해 풍년을 염원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참석자들은 약 4천㎡ 면적의 논에 은광 벼 품종을 직접 모내기하며 풍요로운 수확을 기원했다. 특히 이완섭 시장은 이앙기에 직접 탑승해 능숙한 솜씨로 모내기를 시범적으로 선보이며 농업인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함께 구슬땀을 흘렸다.
모내기 작업 후에는 이완섭 시장과 농업인들이 오찬을 함께하며 농업 현장의 어려움과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등 진솔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김영진 (사)한국후계농업경영인회 서산시연합회장은 “이번 시연회가 후계농업인들에게는 선배 농업인들의 지혜를 배우고, 시민들에게는 우리 농산물의 소중함을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에 이완섭 서산시장은 “농업의 어려움 속에서도 꿋꿋하게 농촌을 지키고 있는 후계농업인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농가 소득 증대와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농업 분야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이번 모내기 시연회는 서산시 농업의 밝은 미래를 엿볼 수 있는 자리였으며, 시와 농업인 간의 끈끈한 협력 관계를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