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훈 "심야의 한덕수 추대 치욕적 장면"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05-10 13:13:29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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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훈 국민의힘 의원
▲박정훈 국민의힘 의원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박정훈 국민의힘 의원은 "심야의 한덕수 추대는 국민의힘 도덕성과 상식의 눈높이가 얼마나 국민의 그것과 동떨어져 있는지를 보여주는 부끄러운 사건으로 기록될 것"이라며 비상대책위원회를 강하게 비난했다.

박정훈 의원은 10일 자신의 SNS에 "당원들이 후보 단일화를 원하고 있고 김문수 후보가 단일화 약속을 깨려고 하고 있다는 주장에 동의하지만 갖가지 꼼수까지 동원하면서 정식절차를 통해 선출한 후보를 일방적으로 교체하는 건 정당사에 남을 치욕적 장면"이라고 날을 세웠다.

특히 "이양수 선관위원장 명의로 올라온 공고문을 보면 후보 신청 시간을 오늘 새벽 3시부터 4시까지 1시간으로 제한한 것은 누가봐도 미리 준비하고 있던 한덕수 후보를 위한 규정"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국민의힘 당규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 신청시간이 규정돼 있다며 북한도 이런식으로 안한다"고 지적했다.

박정훈 의원은 "분명한 건 당원들이 단일화에 동의한 것이지 불명확한 절차를 명분으로 후보를 교체하는 것까지 동의한 건 아니며 무엇보다 경선에 참여하지도 않았던 무당적의 한덕수 후보에게 그 '알량하다'는 후보직을 맡길 정도로 그 분의 경쟁력이 높다는 것이냐"고 비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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