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 자립형 융복합단지 조성사업 추진을 위한 첫 걸음!

영주시는 지역 고유 품종인 부석태 콩의 산업화와 자립 기반 마련을 위한 첫걸음으로, ‘콩 자립형 융복합단지 조성사업’ 설명회와 재배기술 교육을 5월 12일 영주시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부석태 콩 재배 농업인과 가공업체 관계자, 영주농협과 안정농협, 관련 기관 등 150여 명이 참석해 부석태 콩의 산업적 가능성과 향후 지원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사업 추진 방향 설명에 이어 다수확·고품질 부석태 콩 재배기술 교육이 함께 진행되며, 농업인들의 관심을 끌었다.

영주 부석태 콩은 영주시에서만 재배되는 특산 품종으로, 알이 크고 윤기 있는 외형과 쫄깃한 식감, 높은 단백질과 항산화 성분을 지닌 기능성 콩으로 잘 알려져 있다. 최근 웰빙 식품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나, 체계적인 생산과 유통 기반이 부족해 산업화에는 어려움을 겪어왔다.

영주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생산 기반 확충과 품질 표준화, 지역 브랜드 강화, 재배기술 컨설팅, 가공·유통 체계 구축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부석태 콩이 지역 농가와 산업의 중요한 축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행사에 참석한 장돈식 부석태연구회 회장은 “부석태 콩은 영주의 뿌리이자 미래를 책임질 자산”이라며 “농가와 가공업체, 행정이 함께 협력해 이번 기회를 반드시 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부석태 콩 산업화의 성공을 위한 중요한 메시지로, 지역사회의 단합된 노력과 협력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영주시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를 계기로 부석태 콩이 지역을 대표하는 프리미엄 농산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며, “지속적인 지원과 민관 협업을 통해 농가 소득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문의처 및 사업 상세 안내

한편, 콩 자립형 융복합단지 조성 시범사업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영주시 농업기술센터 기술지원과 식량작물팀(☎639-7381)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