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주=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청주공업고등학교(교장 김경희)는 스승의 날을 앞둔 12일 오후, 식생활관 1층 옆 버스킹 무대장에서 따뜻한 감동을 전하는 특별한 공연을 열었다.
관악부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기획해, 다양한 악기 연주를 선보이며 선생님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마련된 자리로 현장을 찾은 교직원과 학생들에게 감동의 선율을 선사했다.
학생들은 바쁜 학업 일정 속에서도 틈틈이 연습을 거듭해 완성도 높은 무대를 꾸몄다.
버스킹에 참여한 관악부 학생은 “평소 선생님들께 감사한 마음을 직접 표현할 기회가 많지 않았는데, 이렇게 음악으로 마음을 전할 수 있어 정말 기뻤다.”며, “준비 과정이 쉽지만은 않았지만, 선생님들께서 환하게 웃으시고 즐거워하시는 모습을 보며 모든 노력이 값지게 느껴졌다. 앞으로도 이런 뜻깊은 활동을 많이 이어가고 싶다.”고 했다.
행사를 관람한 한 교직원은 “학생들의 연주에 진심이 담겨 있어서 공연을 보는 내내 마음이 따뜻해졌다.”며, “바쁜 학교 생활 속에서 이렇게 의미 있는 시간을 만들어 준 학생들에게 깊은 고마움을 느낀다.”고 전했다.
김경희 청주공업고등학교장도 “학생들이 스스로 선생님들을 생각하며 기획한 무대라는 점에서 더욱 감동적이었다.”며, “이런 자발적인 활동이 학생들의 인성과 공동체 정신을 키우는 데 큰 밑거름이 될 것이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