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괴산=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충북 괴산군(군수 송인헌)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2025년 농촌협약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청안·사리면 일원에 총 411억 원 규모로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2개소 ▲농촌공간정비사업 2개소 ▲청년보금자리주택조성사업 1개소 등을 계획 중이며 세부 사업계획은 농식품부와 협의를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사업은 오는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연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농촌협약’은 농촌지역의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경제적 활력을 높이기 위해 지자체가 수립한 ‘농촌공간계획’에 기반해 국비와 지방비를 매칭 방식으로 지원받아 관련 사업을 통합·체계적으로 추진하는 제도다.
괴산군은 지난해부터 전문가 자문, 주민설명회, 전담 조직 구성, 전략사업 발굴 등을 통해 공모 준비에 박차를 가했으며 지난 4월 충북도와 농식품부의 종합 평가를 통해 최종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이번 사업을 통해 청안·사리면 지역의 문화·복지·체육 공간 확충과 함께 귀농·귀촌 인구 유입 및 생활 인구 증가 등으로 지역 활력 제고와 정주환경개선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송인헌 군수는 “이번 농촌협약 선정은 지역 맞춤형 개발을 위한 큰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정주기반개선과 생활 서비스 확충을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주민 삶의 질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괴산군은 현재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괴산읍, 칠성면)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연풍, 청천, 장연면) ▲농촌공간정비사업(연풍, 감물, 사리, 청안면) ▲보금자리주택조성사업(칠성, 소수, 청천면) 등 다양한 농촌개발 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