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김문수 대통령 선거 후보에게 "계엄과 탄핵의 강을 건너야 승리의 길이 열릴 것"이라고 조언하며 비상계엄과 탄핵에 대한 사과를 요구했다.
안 의원은 4일 자신의 SNS를 통해 김 후보에게 역사적 사명을 강조하며 "우리 스스로 변해야 한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이 국민에게 깊은 상처를 남겼다며, 책임 있는 정치인으로서 국민 앞에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안 의원은 개헌 공약을 요구하며 "당선된다면 임기를 3년으로 단축하고, 내년 지방선거와 개헌 국민투표를 함께 추진해 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권력분산형 4년 중임 대통령제와 입법폭주를 막기 위한 개헌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탈당을 촉구하며, 이재명 후보와의 대결 구도를 피하기 위해 대통령의 탈당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문수 후보는 윤 전 대통령 출당 여부에 대한 질문에 "아직 생각해 본 적 없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