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한국노총과 사작지대 없는 보편적 노동권 보장 등 7대 과제에 정책협약을 체결했다.

이재명 후보는 1일 오후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노총 제112차 중앙집행위원회에 참석해 노동이 만드는 정의로운 사회대전환 실현을 위한 정책협약을 맺었다.

이재명 후보는 "정책협약은 정책협약서과 공동선언으로 구성되어 있고 첨부되어 있는 7대 혁신 과제와 16대 과제는 한국노총이 추진하는 주요 정책과제이고 이 과제에 대해서 최선을 다해 함께 이행해보겠다는 협약"이라면서 민주당의 정책 공약이 아님을 분명하게 밝혔다.

이날 협약서에는 한국노총은 150만 조합원의 뜻을 모아 결정된 더불어민주당 및 이재명 대통령 후보를 제21대 대통령 선거에서 전폭적으로 지지하고, 대선 승리를 위해 전 조직적 역량을 집중하며 이재명 후보가 대통령으로 당선이 확정되려면 한국노총과 정책협의를 신속히 추진해 재인기간 동안 한국노총과 체결한 정책협약 이행을 공동 추진하며 대통령 취임 즉시 정책혁약이행점검 및 노동사회 주요 현안 등을 상호의제를 논의하는 정례협의체를 구성하고 재인기간 동안 운영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정책협약서에 담긴 한국노총 7대 과제는 △사각지대 없는 보편적 노동권 보장△노조할 권리보장 및 사회연대 교섭체계 확립 △65세 정년연장 법제화 및 지속가능한 일자리 사회안전망 구축 △주4.5일제 도입 및 장시간 노동근절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사회보장제도 확대 개편△공적연금, 돌봄 서비스, 보건의료의 공공성과 국가책임 강화 △노동 존중 헌법개정 및 경제민주화 실현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