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연애' 리원, 한결에 식사 데이트 제안?..."전부 사실 아냐, 이미지 피해 사과"

[ MHN스포츠 ] / 기사승인 : 2025-05-01 11:39:14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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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 이윤비 기자) '너의 연애' 한결이 과거 논란을 빚은 리원에 식사 데이트를 제안받았다고 폭로한 가운데, 리원이 직접 입을 열었다.



1일 리원은 자신의 SNS 계정에 "먼저 이 입장문은 제작진과의 협의 없이, 제 의지로 작성한 것임을 밝힌다"며 "저로 인해 다시 이런 글을 쓰게 되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현재 타 출연자가 올린 스토리 내용은 전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앞서 '너의 연애'에 출연하는 한결은 "촬영 중 저와 해당 출연자(리원) 사이에는 로맨틱한 감정선이 존재하지 않았으며, 우정의 교류만 있었다"며 "오해로 인해 시청의 의미가 퇴색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방송 이후 저와 해당 출연자는 안부를 주고받는 정도의 연락을 유지해왔다. 그러던 중, 함께 해외 일정을 가자는 제안을 받았고, 처음에는 단순한 여행 초대로 이해했다"면서도 "식사 데이트 동행 등 보다 구체적인 내용을 들으며, 선을 넘는 부적절한 제안이라는 것을 인지했다. 이에 저는 분명이 거절의 뜻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와 유사한 제안을 받은 사람이 저뿐만이 아니라는 점도 함께 말씀드린다"며 "과거를 정리했다는 거짓된 말로, 성적 지향성이 해당 업종에 대한 유도를 쉽게 만드는 가면으로 이용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에 리원은 "해당 출연자는 방송이 끝난 후, 제가 과거에 부적절한 방송 활동을 했던 사실을 알게 됐고 방송 안에서 저와 나눴던 교류나 장면들이 본인에게는 부담스러운 기억으로 남았던 것 같다"며 "그 감정 저는 정말 충분히 이해한다"고 했다.



이어 "저는 과거에 누구나 손가락질할 수 있는 일을 한 사람이고 해당 출연자는 아직 어린 나이에 이미지가 중요한 시기이기 때문에 저와 엮이는 것이 두려웠을 수 있다. 그 마음을 존중하며 저로 인해 그분의 이미지에 피해가 갔다는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다만 "그분이 말하는 해외 일정이라는 부분은, 촬영 중 숙소에서 음식 취향이 비슷하다는 이야기 중에 그 나라로 여행 가자고 웃으며 주고받은 이야기였다"며 "카메라 앞에서 나눈 단순한 약속"이라고 말했다.



리원은 "저는 이미 과거를 숨기고 방송에 나온 사람이기에 제 말에 신뢰가 없다는 것도 잘 알고 있다. 그래서 오히려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증거를 첨부했다"며 메신저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서는 '너의 연애' 출연자와 나눈 내용이 담겼다. 한 출연자는 리원에 "끝까지 아꼈다느니 나랑 유사연애하네" "빌보드 관계자 소개가 뭐냐고 대답해봐 그러면. 나한테 소개시켜주겠다고 한 관계자 직함 신상 달아봐. 못하잖아 타깃 따라 설멍만 바꾼거니까?"라고 말했다.



이에 리원은 "아니야. 정말 그 분이 빌보드 코리아 팀장님인데 내 인플루언서 소속사 대표님"이라며 "내가 더러운 과거 있는 채로 너랑 방송에서 그런 케미 있었던 거 너 기분 나쁘고 역겨운 거 다 알아. 다 알아서 미안하게 생각하고 있었고 지금도 미안해"라고 사과했다.



리원은 "제가 했던 방송이 부적절했고 사회적으로 비판받아야 할 행동이었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절대로 같은 출연자를 그 일에 엮지 않았고 그럴 생각도 없다"고 강조했다.



또 "다시 한번 말씀드린다. 제가 했던 방송은 잘못된 것이고, 그 산업 역시 지지하지 않는다"며 "프로그램이 종영된 후, 한국에서 다시는 미디어에 얼굴을 드러내지 않겠다. 다시는 누군가에게 불편이나 부담이 되지 않도록 숨어서 살겠다"고 말했다.









한편, 웨이브 오리지널 예능 '너의 연애'는 남자들의 연애 리얼리티를 방송해 화제를 모았던 '남의 연애'를 만든 제작진이 새롭게 선보이는 여자들의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그러나 첫 방송 이후 출연자 리원이 과거 벗방을 진행하는 BJ였으며, 동성애자가 아니라는 의혹이 일며 진정성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리원은 "지난 2016년부터 2018년까지 2년, 2021년 11월부터 2022년 3월까지 약 4개월, 2024년 2월부터 9월까지 약 7개월, 총 3년간 사적인 콘텐츠 방송을 진행한 적이 있다. 방송 활동 중 식사데이트도 총 6회 진행했으며 모든 만남은 스킨십 없이 건전한 식사자리로 이뤄졌다"고 털어놨다.



그러나 이성애자라는 의혹에는 "저는 여성을 사랑하는 여성이다. 중학생 때 처음 저의 성적 지향을 자각했으며, 첫 연애 또한 여성분과 2년 6개월간 진지한 관계를 이어갔다. 하지만 이후, 스스로를 부정하고 싶었던 마음에 여성과 남성을 모두 만난 적도 있다"고 부인했다.



사진='너의 연애'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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