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국제뉴스) 고정화 기자 = 국민의힘 김상훈 정책위의장은 SK텔레콤 유심 해킹 사건과 관련하여 SKT의 수습책과 향후 예방책을 진지하게 논의하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는 인터넷진흥원 자료를 인용하며 SK텔레콤의 정보보호 투자액이 KT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고 LG유플러스보다도 적은 600억 원이라는 점을 지적하며, 업계 1위에 걸맞지 않은 보안 투자 규모라는 판단을 내렸다.
이러한 투자 부족이 이번 해킹 사건의 원인으로 작용했을 가능성을 언급하며, SK텔레콤이 유심 보호 서비스, 무상 교체, 불법 복제 피해 보상 등 현실성 있는 대책을 마련할 것을 당부했다.
그는 긴급 간담회를 통해 SK텔레콤이 보다 책임감 있는 대응책을 제시하고, 국민의 불안을 해소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