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주=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충북 청주 수곡초등학교(교장 박성곤)는 최근 환경동아리 학생들의 열정과 노력으로 체육관 아래 빈 공터가 예쁜 산책로로 탈바꿈해 감동을 주고 있다.
환경동아리 학생들이 주축이 되어 흙을 고르고 꽃모종을 심는 등 땀방울 어린 노력 끝에 쾌적하고 아름다운 공간으로 변화했다.
꽃 심기에 열중한 아이들의 손과 옷은 흙으로 조금씩 더러워졌지만 얼굴에는 뿌듯함이 가득한 시간이었다.
이번 활동에 참여한 김하진(6학년) 학생은 “버려진 땅이 우리 손으로 예쁘게 변한 것을 보니 뿌듯하다”며 “앞으로 잘 가꿔서 친구들과 동생들이 편안하게 쉴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성곤 교장은 “아이들의 순수한 열정과 노력이 학교에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불어 넣는 것을 느낄 수 있었으며 앞으로 학생들이 자연과 더불어 배우고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