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너지데일리 조남준 기자] 한국가스안전공사 서울동부지사(지사장 양남식)는 해빙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지난 9일과 10일 양일에 걸쳐 ㈜대륜이엔에스, ㈜예스코와 함께 대규모 굴착공사로 노출된 도시가스 배관에 대한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해빙기는 지반이 불안정해지는 시기로, 굴착공사 현장에서 노출된 도시가스 배관은 사고 위험이 높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에 따라 지지대 설치, 점검통로 확보, 조명시설, 가스누출경보기 등 방호조치에 대한 안전관리 기준이 정해져 있다.
이번 점검은 동북선 경전철 ▲4공구 입출고선(노원구 중계동 중계주공 2·3단지 일대, ㈜대륜이엔에스 관할) ▲2공구 105 정거장(성북구 종암동 23-78 일대, ㈜예스코 관할) 두 곳에서 진행됐다. 서울동부지사는 지지대 간격(3m 이하), 점검통로 폭(80cm 이상), 조명 밝기(70Lux 이상), 가스누출경보기 설치 간격(20m마다) 등 기준 이행 여부를 각종 측정 장비를 활용해 정밀하게 확인했다.
양남식 서울동부지사장은 “해빙기에는 지반 침하로 인한 도시가스 배관 파손 등 사고 위험이 특히 높다”며, “앞으로도 대규모 굴착공사 현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도시가스 사고 예방과 국민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