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영·나인우, 엇갈린 운명… ‘모텔 캘리포니아’ 결말 긴장감 최고조(종합)

[ MHN스포츠 ] / 기사승인 : 2025-02-09 11:03:36 기사원문
  • -
  • +
  • 인쇄






(MHN스포츠 정에스더 기자) ‘모텔 캘리포니아’ 이세영, 충격 과거와 뒤늦은 진실로 시청자 울렸다!



MBC 금토드라마 ‘모텔 캘리포니아’가 이세영(지강희 역)과 나인우(천연수 역)의 애틋한 첫사랑 스토리에 거대한 파란을 일으키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흔들고 있다.



8, 9일 방송된 9, 10회에서는 지강희가 잊고 있던 과거의 진실을 마주하고, 무거운 죄책감 속에서 나인우에게 충격적인 이별을 고백하는 장면이 그려져 안방극장을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뒤늦게 마주한 진실…“사랑해, 연수야” 애절한 이별

지강희는 어린 시절부터 자신의 기억 속에 깊숙이 감춰졌던 상처를 떠올리며 혼란에 빠졌다. 강희는 엄마가 자신을 두고 연수 아버지와 함께 도망치려 했고, 그날 두 사람이 목숨을 잃은 교통사고의 원인제공자가 바로 자신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



차 배기통에 곰인형을 넣은 어린 강희의 행동이 비극을 초래했다는 진실이 밝혀지자, 강희는 “내가 살인자”라며 스스로를 자책했다.



앞서 강희는 연수의 진심 어린 고백을 받아들이며 마음을 열고, 금석경(김태형 분)의 공개 프러포즈에도 흔들리지 않는 단단한 사랑을 보여줬다.



그러나 어린 시절의 끔찍한 기억을 되찾은 뒤, 강희는 연수에게 “사랑해, 연수야”라는 절절한 고백과 함께 이별을 통보한다. 평생 꿈꿔온 첫사랑을 가까스로 이뤘지만, 서로의 부모가 얽힌 비극적 사고로 인해 강희와 연수의 관계가 또다시 무너질 위기에 처했다.



해당 방송분(10회)에서 최고 시청률은 4.7%(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했다. ‘사랑해’라는 고백이 곧 이별이 된다는 아이러니한 상황은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고, 방송 후 각종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렇게 슬픈 ‘사랑해’라니”, “둘의 첫사랑이 이대로 끝나는 건가?”, “이세영·나인우 연기에 감정이 폭발했다” 등의 반응이 쏟아졌다.









이세영, 섬세한 감정 연기로 극의 몰입도 극대화

이세영은 이번 작품에서 첫사랑의 설렘부터 죄책감에 뒤덮인 내면의 동요까지, 폭넓은 감정선을 오가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철없던 어린 시절의 실수가 불러온 엄마와 연수 아버지의 죽음에 대한 극도의 죄책감, 그러면서도 연수를 향한 흔들림 없는 사랑이 교차하는 모습을 밀도 높게 표현했다는 평이다.



특히, 10회 말미에서 강희가 다시 한 번 과거를 되짚으며 눈물을 쏟아내는 장면은 보는 이들까지 함께 울컥하게 만들었다. 연수에게 “사랑해”라고 처음으로 내뱉는 순간이 곧 이별이 되는 아이러니는 배우 이세영의 세밀한 표정 연기와 맞물려 안방극장에 깊은 여운을 남겼다.









나인우, 변치 않는 사랑의 화신…“너 없으면 나도 없다”

강희와 함께 파란만장한 과거를 공유한 천연수 역의 나인우 역시, 흔들림 없는 사랑을 보여주며 극을 이끌었다. 연수는 강희가 갑작스럽게 이별을 선언하자, “네가 내 인생에 없었다면 나는 없는 거나 마찬가지”라며 강희를 붙잡는다.



“넌 나한테 그냥 첫사랑이 아니라 내 모든 처음이고 끝이야. 사랑해 강희야”라는 대사에서는 애절함과 동시에 강희를 지켜주고 싶은 그의 의지가 절절하게 드러나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제작진 “마지막 2회, 강희와 연수의 결말에 주목 부탁”

이처럼 ‘모텔 캘리포니아’는 단 2회만을 남겨둔 상황에서 지강희·천연수 커플의 운명을 긴장감 속에 몰아넣었다. 연수를 향한 강희의 사랑과 죄책감이 어떤 결말을 맞이하게 될지, 또 오랜 갈등을 겪었던 가족과 주변 인물들과는 어떻게 화해하거나 결별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제작진은 “강희와 연수가 23년의 첫사랑 이야기를 이어온 만큼, 마지막까지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릴 전개가 기다리고 있다”며 “과연 이들이 또 한 번의 위기를 극복하고 해피엔딩을 맞을 수 있을지, 마지막 방송까지 함께 해 달라”고 전했다.



사진=MBC ‘모텔 캘리포니아’ 화면 캡처

  • 글자크기
  • +
  • -
  • 인쇄

포토 뉴스야

랭킹 뉴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