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서부지법 폭도 엄벌 필요...윤 정권은 책임 져야"

[ MHN스포츠 ] / 기사승인 : 2025-01-20 20:17:58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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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이준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의 구속영장 발부에 항의하고자 벌어진 폭력 시위에 대해 언급했다.



민주당 공보단은 20일 성명을 통해 "언론을 향한 폭도들의 테러가 재발하지 않도록 엄벌해야 한다"며 최근 발생한 폭력 사태에 대한 강한 우려와 비판을 표명했다.



앞서 지난 19일 오전 일부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윤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영장을 발부한 서울서부지법 앞에서 폭력 시위가 발생했다.



민주당은 이를 "언론을 향한 묵과할 수 없는 테러"로 규정하며 "취재 기자에 대한 집단 폭행과 카메라 메모리카드 탈취 등 폭동 가담자들의 행위는 매우 충격적"이라고 밝혔다.



민주당은 이번 사태가 단순한 폭력이 아니라 "법원과 공수처, 경찰 등 공공기관뿐만 아니라 언론에까지 자행된 폭동으로, 다수 국민을 위협하며 공공질서를 파괴할 수 있는 매우 심각한 문제"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경찰과 검찰은 해당 사건을 철저히 수사하고, 가담자들을 강력히 처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민주당은 윤 대통령과 여당인 국민의힘을 향해 책임을 요구하며 "그동안 언론에 대한 고소·고발을 남발하며 증오심을 부추긴 윤석열 정권은 이번 테러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져야 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경찰의 과잉 대응을 문제 삼으며 폭동 가담자들을 비호하는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고 경고했다.



끝으로 공보단은 "공동체를 두텁게 만드는 관용은 다름과 차이를 존중하는 데서 출발하지만, 폭력을 앞세워 공동체를 무너뜨리는 행위는 결코 관용의 대상이 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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