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민주당 '여론조사 입틀막' 비판... "표현의 자유 침해 우려"

[ MHN스포츠 ] / 기사승인 : 2025-01-20 20:20:39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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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이준 기자)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의 '여론조사 입틀막(입을 틀어막음)' 의혹을 비판했다.



박민영 국민의힘 대변인은 20일 논평을 통해 더불어민주당의 '여론조사 검증·제도개선 특별위원회' 구성 결정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특히 박 대변인은 민주당의 이번 조치가 "여론조사 기관에 대한 부당한 통제 시도"라며 "표현의 자유와 민주주의 원칙을 훼손하는 행태"라고 주장했다.



박 대변인은 민주당이 '여론조작의 왜곡 혹은 조작이 의심되면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에 의뢰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입맛에 맞지 않는 정보는 모두 부정하려는 반민주적 시도"라며 이를 '여론조사 입틀막'으로 규정했다. 이어 "여론조사를 통제하려는 행위는 민주주의의 기본인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박 대변인은 민주당이 최근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한 '한국여론평판연구소'를 항의 방문하려다 계획을 취소한 사례를 언급하며 이를 "여론조사 결과에 대한 부당한 개입 시도"로 비판했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40%로 조사됐다는 결과와 일부 조사에서 양당 지지율이 오차범위 밖으로 역전된 결과에 대해 민주당이 항의 방문을 시도했다는 것 자체가 촌극"이라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민주당이 '민주파출소 허위조작감시단'에서 활동할 공익변호사를 모집한다는 계획에 대해 "시민사회의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는 처참한 인식의 결과"라며 강한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표현의 자유와 다양한 의견 수용은 민주주의의 핵심인데, 이를 억압하려는 시도는 국민의 삶을 위태롭게 만들 뿐"이라고 주장했다.



박 대변인은 "(민주당의) 지지율 하락에도 불구하고 더 강력한 통제와 억압으로 상황을 타개하려는 민주당의 접근 방식은 본말이 전도된 것"이라며 "이성과 균형을 되찾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여론과 국민의 목소리를 억압하려는 시도는 결코 성공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사진=국민의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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