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스포츠 이서현 인턴기자, 김현숙 기자) 배우 고민시가 시스루 드레스를 착용한 모습을 게재해 아름다운 자태를 뽐냈다.
지난 11일 오후 고민시가 개인 SNS에 드레스를 착용한 사진을 게시했다.
사진 속 그는 어깨와 팔이 없는 탑 형태의 드레스를 착용한 모습이었다. 허리 부터 발끝까지는 레이스와 투명 시스루 원단이 교차된 디자인으로 아찔한 자태를 드러냈다.
고민시는 최근 계엄 사태와 관련한 윤석열 대통령 퇴진 촉구 영화인 성명에 이름을 제출해 화제였다.
그는 지난 2021년 방송된 드라마 KBS2 '오월의 청춘'에서 간호사 김명희 역을 맡았다. 해당 드라마는 1980년 5월의 광주를 소재로 의사가 꿈이었던 명희가 '빨갱이'로 낙인된 아버지로 인해 꿈을 접은 사연을 연기했다.
함께 주연을 맡은 이도현(황희태 역)과 사랑의 힘으로 삶의 의지를 갖게 되지만 도심에 나타난 계엄군 앞에서 역경을 맞는 이야기다.
해당 작품을 통해 지난 2021년 12월 31일 열린 '2021 KBS 연기대상'에서 고민시는 우수상을 받았다. 이에 수상소감이 다시금 회자 되기도 했다.
그는 "1980년 5월이라는 시간 속에서 살아 숨쉬는 동안 명희가 기쁘고 행복했던 순간들보다 가슴 아프고 슬펐던 순간들이 많았던 것 같다. 신기하게 슬픈 장면을 촬영하는 날에는 비가 많이 내렸다. 하늘이 그날의 아픔을 온세상 사람들에게 잘 전달하라고 얘기해주는 것 같아서 더 열심히 진심을 담아서 노력했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 상은 1980년 5월을 빛내주신 모든 분들께 전하고 싶다"라며 광주의 아픔을 다시금 새기기도 했다.
또한 지난 2023년 5월 18일 개인 SNS에 "그대들이 있어 지금의 대한민국이 있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태극기 그림을 게재하고 "5.18"이라고 적어 올렸다.
뿐만 아니라 지난 7일 개인 SNS에 양초 모양의 이모티콘과 함께 "3시"라는 글을 작성해 윤석열 탄핵 촉구 집회를 독려하는 듯한 게시물을 올렸다.
한편, 배우 고민시는 영화, 드라마, 예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며 연기파 배우 반열에 올랐다.
사진=고민시 인스타그램, KBS 한국방송, KBS '오월의 청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