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국민의힘 향해 경고… '탄핵이 경제, 기득권 고집이 위기 키운다"

[ 시사경제신문 ] / 기사승인 : 2024-12-08 14:34:46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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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여의도 탄핵집회
자료사진=여의도 탄핵집회




더불어민주당 국가경제자문회의(의장 홍성국)는 12월 8일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을 향해 강도 높은 비판과 경고를 쏟아냈다. 이들은 현 경제 위기의 심각성을 강조하며, 국민의힘의 기득권 수호 행태가 한국 경제의 미래를 갉아먹고 있다고 주장했다.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은 나라를 얼마나 더 갉아먹을 셈인가"라며 서두를 열었다. 이어 "나라를 사랑하고 걱정하는 보수세력이라면 한국 경제의 절박함을 인정하고, 더 이상 시간을 끌지 말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회의는 특히 국민의힘의 태도를 강하게 질타했다. "국민의힘이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 몸부림칠수록 한국의 미래는 더 암울해질 것"이라며 "지금 필요한 것은 기득권의 고집이 아니라 경제 회복을 위한 혁신적이고 책임 있는 태도"라고 강조했다.



회의는 기자회견의 마무리에서 "탄핵이 경제다"라는 강렬한 구호를 내세우며, 경제적 위기의 본질은 정치적 책임과 개혁에 있다는 점을 부각했다.



이번 성명은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간의 갈등이 경제 문제로까지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단면이다. 국민의힘은 이에 대해 아직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았지만, 이번 성명이 향후 정치권의 주요 논쟁으로 비화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더불어민주당은 한국 경제의 절박함을 해결하기 위해 기득권 해체와 정치적 변화를 요구하며, 국민적 지지와 동참을 호소하고 있다. 경제 위기를 둘러싼 여야의 입장 차이가 극명한 가운데, 국민들이 어떤 판단을 내릴지 주목된다.



[시사경제신문=강석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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