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5개국 자율주행 전문가, 서울에서 국제기준 논의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4-12-08 11:13:29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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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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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제뉴스) 정경호 기자 = 한국교통안전공단(이사장 정용식, 이하 TS)이 오는 12월 9일(월)부터 13일(금)까지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UN 유럽경제위원회(UNECE) 산하 ‘자율주행시스템 전문가기술그룹(ADS IWG)’ 제5차 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회의에는 미국, 캐나다, 영국, 일본 등 약 15개국의 자율주행 전문가와 세계자동차협회, 국제자동차기술자협회 등 민간 전문가 약 50여 명이 참석한다. ADS IWG 회의는 자율주행차 국제기준 제정을 목표로 진행 중이며, 이번 5차 회의는 그동안의 논의를 세부적으로 검토하고 자율주행 안전관리체계 구축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ADS IWG는 2026년 6월까지 모든 도로에서 자율주행이 가능하도록 하는 국제기준 제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국제기준(UN Regulation No.157)은 고속도로 및 자동차전용도로에서만 자율주행차 운행을 허용하고 있어, 시내도로와 혼재된 교통환경에서도 안전 운행이 가능한 기준이 필요하다.

지난 1~4차 회의에서는 자율주행차의 제작기준, 평가방법, 제작사의 안전관리체계 등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으며, 이번 회의에서는 사고 보고체계와 재발 방지 대책 등 운행 전반의 안전관리체계를 세부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TS는 이번 회의에서 국내 자율주행 기술 및 연구현황을 공유하고, 국제기준 제정 동향을 파악하는 동시에, 자율주행 분야 선도국가와의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국내 자율주행 관련 기준과 기술개발 현황을 소개하며 글로벌 전문가들과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TS 정용식 이사장은 "이번 ADS IWG 한국 개최는 국내 자율주행 기술의 국제 경쟁력과 위상을 높이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국제기준 제정 과정에 적극 참여해 국내 업계의 이익을 대변하고 보호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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