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스타 마무리 출신 클레이 홈즈, 3년 3800만 달러에 메츠행...선발로 변신

[ MK스포츠 야구 ] / 기사승인 : 2024-12-07 11:32:02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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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스타 마무리 출신 우완 클레이 홈즈(31)가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뉴욕 포스트’ 등 현지 언론은 7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홈즈가 뉴욕 메츠와 3년 3800만 달러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2년 뒤 FA 시장에 나갈 수 있는 옵트아웃 조항이 포함된 조건이다.



특이한 점은 홈즈가 메츠에서는 선발 투수로 뛴다는 것이다.

홈즈는 시즌 도중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서 뉴욕 양키스로 트레이드된 이후 리그 정상급 불펜 투수가 됐다.

지난 세 시즌 동안 195경기에서 평균자책점 2.85 74세이브를 기록했고 두 차례 올스타에 뽑혔다. 2024시즌 막판 마무리 자리에서 밀려나는 등 마무리가 다소 아쉬웠다.

선발 투수로 새롭게 시작한다. 앞서 뉴욕 포스트는 홈즈가 포심과 싱커, 슬라이더와 스위퍼 등 다양한 구종을 갖고 있으며 체인지업까지 갖출 여지를 남겨놓고 있다고 소개했었다.

홈즈의 양키스 시절 팀 동료 마이클 킹을 비롯해 세스 루고, 레이날도 로페즈, 잭 리텔 등이 불펜에서 선발로 성공적으로 전환하는 모습을 보여준 바 있다.

[라스베가스(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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