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국제뉴스) 구정욱 기자 = 사회적 어려움에도, 나눔의 계절을 맞아 올해도 진주 지역 10개 기업과 기관, 단체가 함께 힘을 모은 ‘2024 사랑의 김장 나눔 축제’가 열렸다.

진주YMCA는 4일 오전 11시부터 남강댐 하류 헬기장에서 기업과 기관·단체의 직원 및 자원봉사자 100여 명이 모여 2000kg의 김장을 담아 보훈 가족, 무료 급식소, 장애인시설, 아동복지시설, 취약계층 등 지역사회와 나누는 행사를 가졌다.

진주YMCA는 국방기술품질원, ㈜지에스이 도시가스, 한화갤러리아백화점 진주점, 경남서부보훈지청, 국민건강보험공단 진주산청지사, K-water남강댐지사,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국제와이즈멘 촉석클럽, 국제와이즈멘 진주프로빈스클럽, 사)다사랑봉사회 등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김장 나눔 행사를 2004년부터 20년째 진행하고 있다.

진주YMCA 김병용 이사장은 “배추가격이 크게 상승하면서 겨울을 맞아 김장 준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20회를 이어온 사랑의 김장 나눔 축제의 지속적인 이웃사랑과 나눔을 통한 실천이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정이 가득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진주YMCA는 일회용 쓰레기 사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스티로폼 용기 대신 다회용 용기를 사용하고 김장 때 사용한 고무장갑과 앞치마는 다시 가져가 세탁해 사용하는 등 기후 위기에서 친환경 실천 축제를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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