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정경호 기자 = 서울특별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부위원장인 김용호 서울시의원(국민의힘, 용산1)이 주관한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미래 전략 포럼’이 12월 3일 서울특별시의회 별관 제2대회의실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포럼은 서울특별시의회가 주최하고 김용호·임규호 의원이 공동 주관했으며, 서울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의 재도약과 상생 발전을 위한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에는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이종환 부의장, 이성배 국민의힘 대표의원, 성흠제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등 주요 시의회 관계자와 전통시장 및 상점가 상인회 회장, 상인, 매니저 등 100여 명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김용호 의원은 개회사에서 “급변하는 경제 환경 속에서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은 경쟁이 아닌 상생의 길을 모색해야 한다”며, “대형 유통 자본과 온라인 플랫폼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 상권 간의 협력과 연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임규호 도시계획균형위원회 부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된 포럼에서는 각 분야 전문가와 상인회 대표들이 발표와 토론을 통해 대안을 제시했다.
박진수 서울시 상권활성화 정책팀장, 박용선 노원도깨비시장 상인회장 등 주요 상인회 관계자들이 토론자로 나서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고 문제점과 개선책을 공유했다.
토론 후에는 안병만 선유도골목상권 상인회장, 김두환 뚝섬역상점가 회장 등이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하며 주차장과 화장실 등 기반시설 확충, 상인과 매니저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및 워크숍 제도화를 건의했다. 김용호 의원은 좌장으로서 의견을 조율하고 실질적 해결 방안을 논의하며 포럼을 이끌었다.
김 의원은 폐회사를 통해 “이번 포럼에서 제안된 정책과 방안들이 서울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의 성장에 실질적 기여를 하길 바란다”며, “주차장 및 화장실 등 필수 기반시설 확보와 상인 및 매니저 전문성 강화를 위해 제도 개선과 예산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이 상생 발전할 수 있는 방향성을 제시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의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