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국제뉴스) 조영래 기자 = 경북 문경시(시장 신현국)는 지난 28일 영암군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 천하장사 씨름대축제에서 문경시청씨름단 홍승찬 선수가 장영진(영암군민속씨름단)을 상대로 3-1로 누르며 개인 통산 2번째 태백장사에 등극했다고 밝혔다.
홍승찬 장사는 이날 최고의 컨디션을 보이며 태백장사 결정전에 진출하였고 첫 번째 경기에서 장영진(영암군민속씨름단)의 밀어치기로 경기를 내주었지만, 이어 두 번째 경기에서 홍승찬 장사의 뒤집기로 1-1 균형을 만들었다.
세 번째 경기에서 장기전으로 이어졌지만 홍승찬 장사가 밀어치기를 성공시키며 태백장사에 한걸음 더 다가갔다. 네 번째 경기에서는 앞선 경기와 다른 빠른 경기력으로 홍승찬 장사의 멋진 들배지기를 성공시키며 개인 통산 두 번째 태백장사에 등극해 황소 트로피의 주인공이 되었다.
문경시청씨름단은 태백장사 외에도 소백급(72kg이하) 김우혁 3위, 금강급(90kg이하) 황성희 3위, 김준석 5위에 입상하는 등 다양한 체급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문경시청씨름단은 올해 참가한 대회에 항상 좋은 성적을 거두고 금년에 4번의 장사를 배출하고 있는 우리 씨름단이 전국 최고의 팀이라고 자부한다”며 “2024년도 마지막 대회면서 최고의 씨름축제인 천하장사 대축제에 홍승찬 선수가 태백장사에 등극한 것에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