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기어 주가가 강세다.
3일 오전 11시 31분 기준 대동기어는 18.86%(2570원) 상승한 1만 6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동기어가 현대자동차와 현대트랜시스에 1조2398억원 규모의 전동화 부품을 공급한다고 3일 밝혔다. 공급 기간은 2025년부터 2036년까지다.
대동기어는 현대차에 전동화 구동 시스템 e파워트레인의 핵심 부품인 ‘앗세이(ASS’Y)’를 공급한다. 앗세이는 하이브리드 차의 핵심 부품으로 변속기에 동력을 전달해주는 기능을 담당한다.
또 현대트랜시스를 통해 해외에 공급할 감속기 모듈은 전기차 동력전달의 3대 핵심 부품으로, 차세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세단, 쿠페 등을 포함한 전 차종에 탑재 예정이다.
대동기어는 올해 초 현대차에 1836억원 규모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아웃풋 샤프트 서브 앗세이(Output Shaft Sub Ass’y)’ 부품 계약을 수주한 바 있다. 이번 수주까지 합쳐 전기차 부품으로 올해에만 1조4234억원의 누적 수주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