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꿔온 무대서 값진 상까지”…아일릿, 눈물의 신인상 [2024 마마 어워즈]

[ MK스포츠 연예 ] / 기사승인 : 2024-11-22 16:38:01 기사원문
  • -
  • +
  • 인쇄
그룹 아일릿(ILLIT)이 ‘2024 마마 어워즈’에서 신인상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아일릿(윤아, 민주, 모카, 원희, 이로하)은 21일(현지 시간) 미국 LA 돌비씨어터에서 열린 ‘2024 MAMA AWARDS’(이하 ‘2024 마마 어워즈’)에서 ‘베스트 뉴 피메일 아티스트(Best New Female Artist)’ 부문을 수상했다.

아일릿은 “연습생 때부터 꿈꿔온 ‘MAMA’ 무대에서 저희의 퍼포먼스를 보여드릴 수 있는 것만으로도 영광이라 생각하는데 값진 상까지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같이 고생한 멤버들 고생 많았고 축하한다고 말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 상을 받게 해준 가장 고마운 존재 GLLIT(글릿.팬덤명)! 진심으로 감사하다”라며 “GLLIT 곁에서 오래도록 밝은 빛을 내는 팀 되겠다”라고 덧붙였다.



아일릿은 이날 무대에서 엉뚱발랄하고 당찬 매력으로 관객들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ILLusion IT’이라는 테마로 무대를 꾸민 멤버들은 인트로 퍼포먼스에서 몽환적이면서도 마법소녀를 보는 듯한 감성을 안겨 눈길을 끌었다. 이들 데뷔곡 ‘Magnetic’이 흘러나오자 관객들은 열광했고, 미니 2집 타이틀곡 ‘Cherish (My Love)’ 무대까지 함께 춤을 따라 추며 즐겼다.

또한 아일릿은 트와이스의 ‘Heart Shaker’ 커버 무대에서 한 편의 뮤지컬을 보는 듯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이 무대는 수줍음이 많은 이로하가 다른 멤버들을 만나 자신감을 얻는 과정을 안무 곳곳에 녹인 것은 물론, 아일릿 특유의 밝고 경쾌한 에너지가 어우러져 호응을 얻었다.

지난 3월 데뷔한 아일릿은 미니 1집 타이틀곡 ‘Magnetic’으로 글로벌 열풍을 일으키며 ‘슈퍼 신인’ 수식어를 얻었다. ‘Magnetic’은 K-팝 데뷔곡 최초로 미국 빌보드 메인 송차트인 ‘핫 100’과 영국 ‘오피셜 싱글 톱 100’에 진입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 곡은 또한 스포티파이에서 2024년 상반기 발표된 K-팝 곡 중 해외에서 가장 많이 스트리밍된 곡으로 선정되고, 틱톡에서 꼽은 ‘올해의 여름 노래 2024’ 한국과 일본 리스트에 오르는 등 차트를 휩쓸었다. 이 같은 기세에 힘입어 아일릿은 일본 최고 권위의 음악 시상식 ‘제66회 빛난다! 일본 레코드 대상’에 이어 ‘2024 MAMA’까지 연이은 신인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한편 아일릿은 오늘(22일) 오후 2시 미니 2집 수록곡 ‘Tick-Tack’의 영어 버전 ‘Baby It’s Both (Tick-Tack English Ver.) Feat. Ava Max’를 발매했다. 전 세계 일렉트로닉·댄스 신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에이바 맥스(Ava Max)가 피처링으로 참여한 곡이다.

[손진아 MK스포츠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

포토 뉴스야

랭킹 뉴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