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국제뉴스) 백승일 기자 = 충남 태안군의회 의원 연구단체 ‘태안군 지방소멸 위기 대응 정책연구회’가 지난 8일 ‘청소년의 꿈과 희망을 담은 정책, 함께 만들어가요!’라는 슬로건 아래 정책 토론회를 개최하고 청소년들의 목소리를 경청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태안군의회 관계자는 12일 "이번 토론회에는 지역 내 중·고등학생 15명이 참석하여 청소년 자치 역량 강화, 진로·진학 지원, 태안군에서의 미래 설계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면서 "학생들은 학교 연합 자치회 구성, 스포츠 시설 확대, 청소년수련관 이용 편의 증진, 진로 프로그램 확대, SNS를 통한 정보 제공 등 구체적인 정책 아이디어를 제시하며 태안군의 미래를 위한 비전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청소년수련관 방문, 시설 개선 및 운영 방안 모색
토론회 이후 연구회는 관내 유일의 청소년 전용 시설인 청소년수련관을 방문하여 시설 점검과 이용자 인터뷰를 진행했다. 시설 개선 및 운영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며 청소년들이 더욱 편리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 방안을 모색했다.
청소년의 목소리 반영, 미래 지향적인 정책 마련 기대
연구회는 이번 토론회를 통해 청소년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그들의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일 것을 약속했다. 특히 청소년수련관 외부 화장실 설치 및 시내 중심부로의 이전 등 청소년들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연구회 회장인 김영인 의원은 “청소년들의 다양한 의견은 태안군의 미래를 이끌어갈 소중한 자산”이라며, “청소년들이 청년으로 성장하여 태안군민의 일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