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현지시각)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S&P500, 나스닥 지수가 모두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특히 S&P500과 나스닥 지수는 3거래일 연속 최고치를 기록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집권과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0.25%p 인하가 증시 상승에 기여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다우존스 지수는 0.59% 상승한 4만3988.99, S&P500 지수는 0.38% 오른 5995.54, 나스닥 지수는 0.09% 상승한 1만9286.78로 마감했다.
주간 기준으로 다우와 S&P500 지수는 각각 4.61%, 4.66% 상승하며 2023년 11월 이후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으며, 나스닥은 5.74%, 중소형주 중심의 러셀2000 지수는 8.57% 상승했다.
트럼프 당선인의 보호무역주의와 대규모 감세 정책은 기업들에게 혜택을 줄 것으로 예상되지만, 인플레이션 재상승 가능성은 시장의 불안 요소로 남아 있다.
이날 '트럼프 트레이드' 현상이 나타나며 테슬라 주가는 8.19% 급등, 시가총액 1조 달러를 넘었다. 트럼프 미디어 & 테크놀로지 그룹(DJT)의 주가는 15.22% 상승했으며, 액손 엔터프라이스는 28.68% 폭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