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국제뉴스) 백승일 기자 = 충남 당진시가 정부의 공공비축미 매입 계획에 따라 2024년산 건조벼를 비롯한 공공비축미와 시장격리곡을 대규모로 매입한다.
당진시는 지난 5일부터 건조벼 수매를 시작했으며, 산물벼는 10월 말까지 지역농협 미곡종합처리장(RPC)과 건조저장시설(DSC) 9개소에서 매입을 완료했다. 올해 매입 품종은 삼광과 친들 2개 품종이며, 총 1만 272톤을 매입할 계획이다. 이는 충남 15개 시군 중 가장 많은 물량이다.
매입 가격은 통계청에서 조사한 전국 산지 쌀값 평균 가격으로 결정되며, 농가에는 매입 직후 4만 원의 중간 정산금이 지급되고, 연말까지 최종 가격에 따른 차액이 지급될 예정이다.
오성환 당진시장은 “이번 공공비축미 매입을 통해 농가 소득 안정에 기여하고, 지역 쌀 산업 발전에 힘쓸 것”이라며 “농민들이 안심하고 농사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