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국제뉴스) 백성호 기자 = 영주장수초등학교병설유치원은 11월 6일(수) 초등학생과 함께하는 유초이음 ‘전통놀이의 날’을 실시했다.
유치원생들은 3학년 학생들과 함께 윷놀이, 고누놀이, 양궁, 사방치기 등 다양한 전통 놀이를 즐기며 서로 소통하고, 전통 문화에 대한 이해를 깊이 있게 쌓을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윷놀이와 고누놀이에서는 학생들이 서로 팀을 이루어 경쟁하며 협력의 중요성을 배우고, 양궁과 사방치기에서는 신체 활동을 통해 협동심과 집중력을 키울 수 있었다. 특히, 게임의 진행 과정에서 3학년 학생들이 유치원생들을 친절하게 도와주는 모습을 보이며 자연스럽게 멘토-멘티 관계가 형성됐다.
놀이가 끝난 후에는 모두가 함께 참여하는 추억의 뽑기게임이 진행되어, 참여한 학생들에게 작은 선물들이 주어졌다. 유치원생들은 “선물을 받으니까 형님들이 더 좋아졌다. 또 초대해주면 좋겠다.”며 활짝 웃었고, 3학년 학생들도 "어린 동생들에게 설명하는 과정이 힘들었지만 동생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뿌듯했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