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밀어낼 것’이라던 ‘452억 日 수비수’ 이토, 중족골 부상 재수술···“최대한 빨리 재활 프로그램 재개할 것”

[ MK스포츠 축구 ] / 기사승인 : 2024-11-06 08:55:02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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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 히로키(25·바이에른 뮌헨)가 또다시 팀 전력에서 이탈했다.

뮌헨은 11월 5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이토가 수술을 받았다. 이토는 중족골 부위에 추가 수술이 필요했다. 이토의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났다”고 전했다.

뮌헨은 이어 “이토는 당분간 다시 결장한다. 이토가 최대한 빨리 재활 프로그램을 재개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라고 했다.





이토는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독일 분데스리가 슈투트가르트를 떠나 뮌헨으로 향했다.

뮌헨은 이토를 영입하기 위해 옵션 포함 이적료 약 3,000만 유로(한화 약 452억 원)를 투자한 것으로 알려진다.

이토는 중앙 수비수, 풀백, 수비형 미드필더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재능이다.

188cm 키에 빠른 발을 지닌 이토는 왼발잡이기도 하다.

이토는 볼 컨트롤과 패싱력에 장점이 있는 수비 자원으로 2021-22시즌부터 2023-24시즌까지 슈투트가르트 후방 핵심으로 활약했다.

이토가 뮌헨에 합류한 뒤 독일 다수 매체에선 ‘김민재가 주전에서 밀려날 수도 있다’는 전망을 쏟아냈다.







독일 매체들의 전망은 완전히 빗나갔다.

뮌헨 빈센트 콤파니 감독은 김민재에게 굳건한 신뢰를 보내고 있다.

김민재는 뮌헨 붙박이 수비수로 복귀해 올 시즌 분데스리가 9경기에서 1골을 기록하고 있다.

김민재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3경기에도 모두 선발 출전했다.



이토는 뮌헨 데뷔전조차 치르지 못했다.

이토가 뮌헨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선 건 프리시즌 두 차례 친선경기뿐이다.

이토는 프리시즌 기간 뒤렌과의 친선경기에서 부상을 당한 뒤 쭉 재활만 하고 있다. 최근엔 재수술까지 받으면서 그라운드 복귀까진 시간이 더 소요될 전망이다.

[이근승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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